안양시가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가치 확산을 위한 전문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지역내 주민들의 먹거리 이해력 향상과 바른 식생활 실천 리더 양성을 위한 ‘시민 먹거리 이해력(푸드 리터러시) 아카데미 1기’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푸드 리터러시(Food Literacy)’란 먹거리가 생산되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선택·조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뜻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평소 올바른 식문화에 관심이 높은 안양시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생물 다양성 보존, 농업의 공익적 가치, 탄소중립 식생활 등 단순한 영양 섭취를 넘어선 생산 중심의 먹거리 인식 개선을 위해 전문가 인문학 특강과 현장 체험학습을 접목한 총 3회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열린 첫 강좌에서는 김은진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우리 먹거리, 역사를 담은 밥상’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음식 인문학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7일 2회차 교육에서는 수원시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을 찾아 ‘나의 식탁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농업 전시 관람과 도농교류 현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수료식 당일이자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서울경기제주 협동조합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기후위기, 내일의 식탁을 지키는 시민’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푸드플랜과 지속가능한 식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매일 마주하는 밥상 위의 음식을 통해 지구 환경을 돌아보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맞춤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교육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시민 수요를 면밀히 반영해 오는 하반기에도 ‘시민 먹거리 이해력 아카데미 2기’ 과정을 개설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식문화 개선 운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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