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이동욱, 김혜준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를 앞두고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혹독한 시간을 지나 더욱 단단해진 정진만과 정지안의 관계가 고스란히 담겼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동욱은 다시 정진만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캐릭터를 새롭게 발견한다기보다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감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킬러들의 쇼핑몰’은 처음부터 시즌2를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었다”며 “정진만을 특정한 틀 안에 가두기보다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방향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 정진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준과의 재회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동욱은 시즌1부터 김혜준에게 늘 농담처럼 건네던 말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혜준에게 늘 ‘네가 더 많이 나오니까 더 열심히 해’라고 말한다”며 “시즌2 촬영장에서 다시 만났을 때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마치 어제 촬영하고 오늘 다시 만난 사람 같았다”고 회상했다.
김혜준은 시즌2에서 더욱 확장된 액션 스케일을 주요 변화로 꼽았다. 시즌1이 제한된 공간 안에서 긴장감을 쌓았다면, 이번에는 훨씬 넓어진 무대에서 다채로운 액션이 펼쳐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총기 액션에 대한 준비 과정도 공개했다. 김혜준은 총을 몸처럼 익숙하게 다루기 위해 일상에서도 손에 쥐고 다닐 정도로 몰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혜준으로 산 시간보다 정지안으로 산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캐릭터에 완전히 스며든 시간을 돌아봤다.
이동욱과의 호흡에 대한 신뢰도 전했다. 김혜준은 이동욱이 항상 자신에게 주도권을 쥐어주며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선배라고 말했다.
이어 정진만과 정지안의 관계에 대해 “닮고 싶어서 닮은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이미 닮아버린 사람들”이라며 두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동욱과 김혜준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7월 첫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두 사람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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