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영화 ‘감옥의 맛’이 이선빈, 박지환, 배현성으로 이어지는 주요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제작 채비에 들어갔다. 하루아침에 교도소 주방으로 추락한 스타 셰프와, 상상 밖의 레시피와 식재료로 영혼을 깨우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수감자들의 유쾌한 미식 갱생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배급은 ㈜시네마서비스 글로벌, 제작은 ㈜주피터필름과 ㈜시네마서비스가 맡았으며, 연출과 각본은 김구정 감독이 담당한다. 김 감독은 단편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로 서울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샴, 하드로맨스’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하며 파격적인 연출 감각과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아 온 인물이다. 이번 상업 장편 데뷔작에서 교도소와 미식이라는 이색 조합을 내세워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예고한다.
극의 중심에는 스타 셰프 제시카 역을 맡은 이선빈이 선다. 영화 ‘노이즈’, ‘오케이 마담’, 드라마 ‘달까지 가자’, ‘감자연구소’, ‘소년시대’,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등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정통 요리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냉철한 스타 셰프로 분한다. 독설도 서슴지 않던 제시카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교도소 주방에 출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변화를 특유의 에너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제시카와 대척점에 서는 인물은 3번방 방장 정배다. 이 역할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한산: 용의 출현’, ‘핸섬가이즈’, ‘왕과 사는 남자’와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리즈, ‘백번의 추억’, ‘강매강’,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박지환이 맡았다. 정배는 듣도 보도 못한 레시피와 정체불명의 식재료로 놀라운 음식을 만들어내는 교도소의 숨은 고수. 스타 셰프 제시카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자존심과 손맛을 건 대결을 펼치고, 박지환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극의 유쾌한 텐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번방 신참 수현 역으로 배현성이 합류해 세대 차이를 넘어선 ‘요리 삼각 구도’를 완성한다.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조립식 가족’, ‘가우스전자’, ‘우리들의 블루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을 통해 신선한 인상을 남겨온 그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린 심성과 타고난 요리 감각을 지닌 Gen Z 요리사로 변신한다. 어수룩하지만 깊은 고민을 안고 있는 수현을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내며, 제시카·정배와의 관계 속에서 성장 서사와 웃음을 동시에 책임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삭막한 감옥이라는 공간에서 ‘맛’이라는 감각을 전면에 내세워, 인물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낼 것”이라며 “이선빈, 박지환, 배현성의 신선한 조합이 맛깔난 연기와 찰떡 케미로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옥의 맛’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크랭크인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성파 배우들이 빚어낼 교도소 미식 코미디가 어떤 새로운 ‘맛’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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