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제12대 충청북도의회가 지난 24일 제434회 임시회를 끝으로 ‘도민 중심, 신뢰받는 의회’를 향한 4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지난 2022년 7월 출범한 제12대 의회는 34회, 453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 제·개정 830건, 의안 처리 514건 등 전임 의회 대비 대폭 증가한 입법 실적을 기록하며 ‘일 잘하는 의회’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지난해 9월, 1952년 초대 의사당 터에 73년 만의 염원인 ‘독립 청사’를 개원하며 충북 의정사의 정통성을 복원한 것은 제12대 의회가 남긴 가장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에 밀착했다. 이전 의회 대비 27.4% 증가한 214회의 현장 방문과 240회의 간담회를 추진하며 재난 현장 등 민생의 최전선에서 즉각적인 복구 지원과 대응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인구소멸대응’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단양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백지화 등 지역 생존권 사수에도 단호한 대응을 보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책적 역량 강화 역시 두드러졌다. 5분 자유발언과 대집행기관질문을 대폭 확대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대안 제시 기능을 극대화했으며, 23개의 정책 연구모임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의정 기반을 확립했다. 무엇보다 전국 최초의 초광역 의회인 ‘충청광역연합의회’ 출범을 주도하여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양섭 의장은 퇴임사를 통해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에 충북 발전을 향한 뜻깊은 여정을 완주할 수 있었다”며, “지난 4년의 발자취가 충북의 희망찬 미래를 싹틔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맞춘 과감한 쇄신으로 민생을 지켜낼 제13대 충북도의회의 혁신적인 행보를 기대한다”며 차기 의회에 대한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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