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국회법에는 의장이 직권으로 상임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고 분명히 규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마쳐야 한다. 그것이 가장 빠르고 분명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국회는 한 달째 전면 마비 상태"라며 "국민의힘은 국회법을 위반하고 있다. 반드시 내일까지 명단을 제출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법사위원장 요구는 가당치도 않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국회 마비 상태를 방치하지 않겠다"고 압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내일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를 독식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조 의장의 제안이 일방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이 상임위 구성을 강행할 경우 국민의힘과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