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오랜 기러기 아빠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하와이에서 유학 중이던 쌍둥이 딸들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떨어져 지내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다.
하와이 유학 마치고 돌아온 쌍둥이 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인 한유라와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이후 한유라는 딸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하와이로 건너갔고, 정형돈은 홀로 국내에 남아 기러기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던 쌍둥이 딸들이 최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오랜 별거 생활이 마침내 끝났다.
아버지의 날 손편지·쿠폰에 뭉클
한유라는 23일 자신의 SNS에 딸들이 아버지의 날을 맞아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항상 웃기고 좋은 아빠가 되어줘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항상 사랑해"라는 문구가 담겨 훈훈함을 전했다.
딸들이 아빠를 위해 손수 만든 쿠폰도 눈길을 끌었다. 쿠폰에는 만화방 함께 가기, 물 떠주기, 편의점에서 과자 잔뜩 사오기 등 아빠의 소소한 취향을 저격한 항목들이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한유라는 용돈제를 도입한 이후 딸들이 아빠 카드를 '아카'라고 부르며 선을 그었다고 유쾌하게 전해 웃음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딸들이 아빠 취향을 정확히 아네", "쿠폰 항목이 너무 귀엽고 현실적이다", "기러기 생활 끝나서 진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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