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공공의료 현장을 활용한 실증 지원에 나선다.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할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도내 기업들에게 의미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5일 '2026년 공공의료원 AI진단보조기기 실증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료원을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AI 진단보조기기를 실제 진료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증 과정에서는 경기도의료원 의료진이 직접 AI 진단보조기기를 사용하며 효과성과 편의성, 안전성, 공공의료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참여 기업은 실증 결과보고서를 비롯해 공공의료기관 활용 실적(레퍼런스)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제품 개선과 상용화 전략 수립에 대한 지원도 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본사·공장·연구소 가운데 하나 이상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은 AI 진단보조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진입이 가능한 국내 제품을 보유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AI 기반 진단보조기기와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 등이다.
AI 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검증 데이터와 활용 사례 확보는 상용화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은 7월 초 사업설명회를 열어 세부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고, 참여기업 모집은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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