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마르크 쿠쿠레야(레알 마드리드)의 발언이 현지서 논란이 됐다. 전 동료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의 레알 합류를 원한다고 밝히면서다.
스포츠 매체 ESPN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쿠쿠레야는 전 첼시(잉글랜드) 팀 동료인 페르난데스가 이번 여름 레알에 합류하는 것을 본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쿠쿠레야는 2025~26시즌까지 첼시서 활약하다 월드컵 기간 중 레알로 이적했다. 베르나르두 실바, 이브라히마 코나테에 이은 레알의 3번째 영입생이었다.
레알의 다음 타깃으로 언급된 게 바로 페르난데스다. 레알은 여전히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페르난데스 외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란 현지 보도가 잇따랐다.
쿠쿠레야 역시 페르난데스의 레알 합류를 원하는 모양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스페인 마르카 라디오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훌륭한 선수이자 내 친구”라며 “그는 내가 레알에 합류하자 축하해 줬다. 둘 다 같은 여름에 레알과 계약할 기회를 갖게 됐는데, 그에게 행운이 따라서 레알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쿠쿠레야와 페르난데스는 첼시서 119경기를 함께 뛰었다. 페르난데스가 프로 데뷔 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게 바로 쿠쿠레야다.
한편 이적 후보로 꼽힌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3년 첼시에 합류한 뒤 공식전 169경기를 뛴 핵심 미드필더다. 당시 구단과 9년 계약을 맺은 그는 잔여 계약이 6년이나 남은 상태지만, 팀이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자 이적을 요구한 거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시장 가치는 9000만 유로(약 158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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