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한때 5만9000달러대 추락…ETF 자금이탈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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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한때 5만9000달러대 추락…ETF 자금이탈에 급락

아주경제 2026-06-25 08:21:17 신고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6만달러 선을 내주며 1년9개월만에 5만9000달러대까지 밀렸다. 한 달 전만 해도 7만달러대를 유지했지만 이달 들어 20% 넘게 빠지면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이탈과 미국 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린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2.77% 하락한 6만77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새벽4시께는 5만9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4년 9월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7만달러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이달에만 무려 21.14%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리플(XRP)은 전날 대비 3.38% 하락한 1.06달러, 이더리움은 2.98% 떨어진 1612.99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과 솔라나도 각각 2.50%, 2.46% 가량 떨어졌다.

이번 약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이탈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억82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7주 연속 순유출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몇 주간 환매 규모가 60억달러를 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가상자산 정책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금지 조항을 담은 주택 법안 서명을 취소한 데 이어,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연내 의회 통과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증시 조정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졌고, 비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38% 하락한 약 9236만원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1.425%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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