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모처럼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사흘 만에 선발 출전이다. 전날(24일) 열린 샌디에이고 시리즈 1차전에서는 연장 10회 초 승부치기에서 대주자로 나선 뒤 타석은 소화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비시즌 당한 손가락 부상 탓에 지난달 중순에서야 복귀했지만, 이전까지 보여줬던 '공격형 내야수' 면모를 잃었다. 평균에 한참 떨어진 타율(0.081)을 기록한 탓에 고액 연봉자(2000만 달러)임에도 백업으로 밀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전 소속팀이다. 김하성이 MLB 정상급 내야수로 발돋움하는 데 큰 기회를 준 팀이다. 더불어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함께 뛰었던 후배이자 자신을 롤모델 삼고 있는 송성문이 있다.
24일 1차전에서 정작 송성문은 선발 출전했다. 2차전은 송성문 빠졌다. 코리안 빅리거 선발 맞대결을 불발됐지만, 김하성에게는 기회다.
이날 김하성이 선발 투수로 출전한 건 샌디에이고가 좌완 J.P 시어스를 선발 투수로 낸 것과 유관해 보인다. 김하성이 송성문 앞에서 반등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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