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626회에서는 조선시대를 체험한 하루와 구석기 시대로 떠난 은우·정우 형제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조선시대를 찾은 하루는 전통 의상을 입고 경복궁을 누비며 ‘꽃미남 왕세자’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이어 붓을 들고 난초를 연상케 하는 그림을 완성하며 ‘심화백’ 면모를 드러냈고, 축구와 농구에 이어 야구에서도 뛰어난 운동 신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은 “아내가 하루를 오타니 같은 이도류 선수로 키우고 싶어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폭풍 성장한 하루의 말솜씨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선로를 먹으며 “불 불 불”, 장어를 맛본 뒤에는 “마이따 마이따”를 외쳤고, 참외 셔벗을 먹은 뒤에는 “아빠”를 연이어 부르며 애교를 발산했다. 이에 심형탁은 “맛있는 걸 먹을 때만 아빠를 부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정우의 생일을 맞아 구석기 시대로 떠난 은우와 정우는 호피무늬 의상에 돌도끼와 뼈다귀를 들고 ‘우가형제’로 변신했다. 호랑이 동상을 발견한 두 사람은 “우가우가”를 외치며 사냥에 나섰고, 정우는 “이빨 뽑아!”를 외치며 용감한 사냥꾼 포스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은우는 고기를 좋아하는 동생 정우를 위해 직접 꼬치를 굽는 ‘고기 굽기 장인’으로 변신해 훈훈함을 더했다. 형이 정성껏 구운 고기를 맛본 정우는 “은우형 사랑해요”라고 말한 뒤 볼뽀뽀를 건네며 남다른 형제애를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누리꾼들은 “하루 말하는 거 너무 귀엽다”, “은우·정우 형제애에 힐링했다”, “정우 ‘이빨 뽑아’ 빵 터졌다”, “은우는 진짜 다정한 형”, “시간 여행 콘셉트 너무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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