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주가(1만2180원) 대비 상승 여력은 64.2%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6020억원(전년 동기 대비 +0.3%), 영업이익 -1155억원(적자 지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구조조정 및 희망퇴직에 따른 1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인력 감축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모바일 비수기임에도 900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는 모바일향 P-OLED가 실적을 견인하며, 3분기 매출액은 7조20억원(+0.6%), 영업이익은 5109억원(+18.6%)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금년 P-OLED 출하량은 사상 최대치인 80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세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고객사 출시 시기가 임박함에 따른 계절적 성수기 도래, 경쟁사인 중화권 패널사의 물량 확보 실패에 따른 반사 수혜, 부진한 가동률의 정보기술(IT) OLED 팹(Fab)의 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25조9430억원(+0.5%), 영업이익은 1조2040억원(+132.9%)으로 전망치를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1회성 비용으로 인해 이전 추정치 대비 12% 하향했지만, 5년 만의 조 단위 흑자 달성에 대한 의견은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OLED 중심의 사업 전환과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 개선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1분기에 발표한 신규시설 투자도 북미 고객사향 점유율 방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하이엔드 OLED 시장 내 견조한 지위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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