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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온라인에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를 방청한 누리꾼의 후기가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녹화에 참여한 유 작가 사진과 함께 그의 발언 내용 일부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유 작가는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같은 내용이 퍼지자 ‘다스뵈이다’ 제작진은 “몇 시간 전 진행된 400회 녹화 내용이 딴지(일보) 게시판을 포함, 여러 커뮤니티에 노출되고 있다”며 “방송 업로드 전, 자세한 내용에 대한 사전 유출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발생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니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가 출연한 녹화분은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른바 ‘ABC론’을 제기한 유 작가는 지난 15일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직을 내려놓으면서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서는 유 작가가 본격적으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측 선거 운동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연임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한 정 대표는 ‘당·청 갈등’을 의식한 듯 “이러쿵저러쿵 누가 뭐래도 이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다. 이 대통령과 저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이자 한 몸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계파 갈등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한배를 타고 있다. 배의 선장이 둘일 수 없다”고 말한 반면, 친정계 문정복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선장이고 민주당호의 선장은 정 대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사퇴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고 없이 찾아갔다.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반정청래 연대’를 구축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 대표가 친문 지지층 결질을 위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난 거라는 해석도 이어졌다.
송 의원이 지난 18일 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김 총리와 단일화 방안을 언급했다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전언이 나오기도 했다.
송 의원과 통화했다는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같이 전하며 계파 갈등으로 인한 지지층 분열에 대해 “대통령께서도 자극되는 말씀을 피하고 수습해주는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전당대회는 대권 후보들이 나오지 말았으면, 아직도 두 달이 남았잖나. 진정되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싸워서 내란 세력한테 총선도, 정권도 갖다 바치는 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 특히 초미의 관심사가 유 작가가 비평으로 돌아선다는데 아마 이번 금요일(26일) 김어준 거기(유튜브)에 출연하기 때문에, 우리 진보 세력의 단결을 호소해야지 분열의 길로 가는 것을 말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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