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최천욱 기자 |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등 빅테크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반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항공과 여행 등 경기민감 종목은 유가 급락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3대 주가지수가 혼조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06포인트(0.35%) 오른 51,848.90에 거래를 끝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24포인트(0.10%) 하락한 7,358.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0.40포인트(0.43%) 내린 25,476.64에 각각 장을 닫았다.
▲ 오라클 4.6% 하락
AI 관련 종목에 대한 고평가 부담은 계속됐다. 이에 빅테크 전반이 힘을 쓰지 못하며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4.6%, 2.3%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합의로 유가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
이에 전쟁이 시작된 2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국제유가 덕분에 주요 항공주가 포함된 S&P500 여객 항공사 지수가 5.2%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과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일대비 4.33%, 3.92% 내린 배럴당 73.74달러, 70.3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릭 가드너 최고 투자책임자(RGA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기술주 하락은 많은 종목이 과도하게 오른 데 따른 건강한 조정”이라며 “기대치의 재조정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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