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내가 시한부라니...<악녀님이 남자인 걸 나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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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내가 시한부라니...<악녀님이 남자인 걸 나만 몰라>

웹툰가이드 2026-06-25 02:45:45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악녀님이 남자인 걸 나만 몰라>입니다.

시한부 여주인공에 빙의한 주인공은 새드 엔딩을
피하고자 유일한 치료제를 가진 악녀에게 접근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한 순간,
"단 한 번도 너를 친구로 생각한 적 없다"라는
악녀의 폭로와 함께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은 비비안입니다.
10년 전 비비안은 열병을 앓은 후
자신이 전생에 읽었던 책 속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달습니다.


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원작의 평민 여주인공 '비비안',
남주인공은 황태자 '앨런'이었습니다.
평민 신분으로 황태자의 사랑을 받는다니
얼핏 운이 좋아 보이지만, 이 소설은 시한부 여주인공이
죽은 뒤 남주인공이 절절하게 후회하는
'새드 엔딩물'이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비비안은 바닥에 주저앉아 외칩니다.

"망할!! 내가 시한부라니.."

비비안이 걸린 불치병은 체내에 어마어마한 양의
마나가 쌓이다가 결국 심장이 터져버리는
'마나 과다증'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새드 엔딩을 벗어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불치병을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그가 바로 원작의 악녀 '라헬 에델바인'이었습니다.


원작 속 라헬은 고작 남주를 두고 비비안과 경쟁하는
흔한 악녀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황위를 거머쥐려는 거대한 야심을 품은
최종 보스였습니다.
게다가 마나 과다증에 걸린 비비안과는 정반대로,
주변의 마나를 흡수해 제것으로 만드는
특이 체질의 소유자이기도 했습니다.

노트에 계획을 끄적이던 비비안은 생각합니다.

'원작에서는 비비안이 앨런을 지키기 위해 라헬에게
 치료받는 것을 거부하지만 그딴 원작 알 게 뭐야!!
 내가 죽고 난 후에야 후회하는 남주 따위 개나 주라지!'
'남주의 후회고 나발이고 난 라헬 옆에 찰싹 붙어서
 무병장수할 테다!
 덤으로 라헬이 흑화되지 않도록 도와주는거지.
 완벽한 계획이야! 내가 간다! 딱 기다려, 라헬!'



행동 개시에 나선 비비안은 에델바인 공작가
별장 앞에 섰습니다. 주변에 이리저리 숨어 다니던
비비안은 고민에 빠집니다.

'라헬과 친해지려면 일단 얼굴도장부터 찍어야 할 텐데.
 라헬은 에델바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님이고
 나는 일개 평민.'

신분 차이 때문에 만나고 싶다고 해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비비안은 머리를 굴려
일명 '새드엔딩 비틀어 살아남기'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의 첫 단계는 공작가의 사용인들과 친해져
정보를 수집하는 것.
정보를 모으다 보면 라헬과 접점을 만들
기회가 생길 거라 믿었습니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마친 비비안이 당차게
사용인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지만,
돌아오는 그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비비안은 아랑곳하지 않고
씩씩하게 자기소개를 시작합니다.

"저는 마을에서 비비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디아스 헤센씨의 딸 비비안이에요. 아홉살이고요!
 오늘 이사 오신 것 같아서 놀러왔어요.
 맨날 지나가면서 봤는데 엄~청 큰 저택이라
 신기했었거든요!
 마을 광장에 있는 잡화점에 가면 엄청 효과 좋은
 화장수를 팔아요.
 그걸 바르면 피부가 부들부들해진대요."

솔깃한 정보에 한 사용인이 가격이 얼마인지
슬쩍 물어봅니다. 비비안은 미끼를 물었다는 듯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말을 이어나갑니다.

"개당 1실버인데, 마침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준대요."

유용한 정보에 사용인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자,
비비안은 쐐기를 박듯 다음 정보를 꺼냅니다.

"아! 그리고 피에르 아저씨가 하는 여관은요~
 술이 엄청 맛있어요!"

꼬맹이가 술 이야기를 꺼내는 게
가소롭고 웃겼던 기사가 비비안에게
장난스레 묻습니다.

"맛있는지 네가 어떻게 알아? 먹어봤어?"

그러자 비비안은 세상 순진한 표정으로
몸짓까지 섞어가며 대답합니다.

"아뇨! 맨날 술 마시는 아저씨가 있는데,
 그 아저씨가 맨날 내일부터는 술 안마실 게다!라면서~
 다음날 또 마시거든요."


사용인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른 최적의 타이밍,
비비안은 미련 없이 자리를 떠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해.
 라헬이랑 인사도 못 한 건 좀 아쉽지만.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밀당의 고수처럼 발걸음을 옮기며
별장 밖으로 나가던 비비안.
문득 고개를 들어 저택 건물을 올려다본 순간,
창가에 서 있는 라헬과 거짓말처럼 눈이 마주칩니다.


저택 창가에 선 라헬을 본 비비안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우와! 대박!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생길 수가 있지?'

비현실적인 외모에 서린 차가운 표정이
신비로울 지경이었습니다.
순간 자신의 처지도 잊은 비비안은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지만, 라헬은 그런 비비안을 싸늘하게 무시한 채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다음 날, 공작가 사용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치즈를 사러 간 비비안은 특유의 말재주로
꼬장꼬장한 제럴드 아저씨를 설득해 가게 계약까지
따내 줍니다.
비비안의 진짜 속내를 알 리 없는 사용인이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자, 비비안이 짐짓 싹싹하게
대답합니다.

"에이, 뭘요. 이웃끼리 돕고 사는 거죠."
'그리고 이번엔 아저씨가 날 도와줄 차례고 말이죠.'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 지은 비비안은
갑자기 배를 움켜잡으며 말합니다.

"멀리 갔다 왔더니 배고파서요.
 빨리 집에 가야죠 뭐."

타이밍 좋게 배꼽시계까지 요란하게 울려 퍼지자,
비비안은 의도대로 비틀거리며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실컷 도움받아 놓고 모른 척 하기 쉽지 않을걸?
 그게 배고픈 어린애라면 더더욱!'

예상대로 사용인이 황급히 비비안을 불러 세웠고,
뒤돌아선 비비안의 입꼬리는 승리의 미소로
씰룩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에델바인 공작가에 입성해
맛있는 간식을 얻어먹게 된 비비안.
한창 라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던 순간,
'샐리'라는 아이가 들이닥칩니다.

비비안을 발견하자마자 잔뜩 짜증 섞인 투로
시비를 거는 샐리.
이를 보던 사용인 중 한 명이 샐리에게
슬쩍 말을 건넵니다.

"너도 이참에 친하게 지내면 어떠니, 샐리?"
"하! 지금 나더러 저런 시골 촌뜨기랑 놀란 말이에요?"

뜬금없는 불청객의 등장에
비비안은 속으로 의아해합니다.

'누구지?
 라헬에게 가족은 외조부인 에델바인 공작뿐인데.'

비비안의 의문을 눈치챘는지,
곁에 있던 사용인이 다가와 소근소근 귀띔해 줍니다.

"아가씨 유모의 딸인데, 평민이면서
 귀족 아가씨처럼 군단다.
 유모님이 대접받으니 저도 귀족이 된 줄
 아는 모양인지. 쯧."

흉보는 소리를 들었는지 샐리는 얼굴이 벌개져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시장 바닥에 사는 거지를
 감히 공작님의 별장에 들이면 어떡해요!"


시한부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헬을 공략중인 비비안.
하지만 유모의 딸이며 같은 평민이
그녀를 무시합니다.
이 상황을 비비안은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악녀님이 남자인 걸 나만 몰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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