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좋은 책 한 권이 사회 바꾼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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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좋은 책 한 권이 사회 바꾼다고 믿어”

이뉴스투데이 2026-06-25 02:2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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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참가업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혜경 여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사진=청와대]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참가업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혜경 여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좋은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책이 가진 성찰의 힘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축사에서 "개인적으로도 책은 삶의 중요한 길잡이였다"며 "어려운 시기에 위로를 주고 또 중요한 선택의 시간에는 방향을 다잡게 해줬다"고 독서의 가치에 대해 전했다. 

특히 올해 도서전의 주제인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Homo duduri)'를 언급하며 "AI가 주는 답에 의존하게 되는 요즘 질문하는 인간에 대한 고민은 참 시의적절한 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책은 인류가 오랜 세월 스스로에게 던져 온 질문과 성찰, 고민과 희망의 기록"이라고 했다.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개막식 이후 김 여사는 주제전시관과 독립출판관을 찾아 출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전시와 출판물을 둘러봤다. 그림책 작가 장하영의 'We Play!'를 비롯해 SF·판타지·호러 전문 출판사 미씽아카이브의 '탑과 구덩이' 등을 직접 구매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는 요리 전문 출판사 부스도 찾아 여러 권의 도서를 구매했다. 김 여사는 "해외 방문 시에도 현지 요리책을 즐겨 구입한다"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장에서 '방송에서 여사님 요리책 출판한 내용 봤다'고 하는 말에 김 여사는 "부끄럽다"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돌베개×평산책방' 부스도 방문했다.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을 들은 뒤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 도서 코너에서 신동호 작가의 '대통령의 독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문재인의 독서노트', '문재인의 필사노트'를 구매했다.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인 프랑스관에서는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에 이어  니콜라 로슈 프랑스출판네트워크 대표도 만나 양국 출판문화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또 '미식 잡학 사전'의 저자 프랑수아 레지스 고드리와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프랑스 작가들과 인사를 나눴다.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백범 김구 나의 소원'도 둘러본 뒤 "나라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시기에 김구 선생께서 문화의 가치를 강조하셨다는 것이 인상 깊다"며 "해외를 방문할 때마다 대한민국의 높아진 문화적 위상을 실감한다"고 했다.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정은혜 작가, 정 작가 어머니인 장차현실 작가와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정은혜 작가, 정 작가 어머니인 장차현실 작가와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밖에도 주요 출판사 부스를 찾아 다양한 출판 기획과 콘텐츠를 살펴봤다. '이야기 장수 사인회 코너'에서 만난 정 작가는 '김혜경 선배님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사인책을 김 여사에게 건넸고, 김 여사는 정 작가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일정을 마치며 "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책을 통해 질문하고 생각하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경험을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를 비롯해 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손솔 진보당 의원 등 국내외 출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권오을 보훈부 장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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