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팀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민석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7구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7승 달성과 함께 팀 7-2 승리에 이바지했다. 두산은 장단 19안타를 때리면서 7-2 승리로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최민석은 팀 연패 상황에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팀 연패가 되거나 연승을 이어갈 때 항상 이어가고 끊으려고 생각해서 크게 긴장은 안 됐다. 이제 선발로 많이 나가다 보니까 다 적응이 된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한화 타선 공략의 핵심은 커맨드였다. 최민석은 "한화 타선이 몰리는 공에 강점이 있는 것 같아서 최대한 커맨드를 중요시하려고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또 처음부터 팀 득점이 계속 나와서 편안한 것도 있었다. 득점 지원이 많을 때마다 마운드에 올라가면 발걸음이 좀 가벼워진다"고 고갤 끄덕였다.
6회말 마지막 2사 2, 3루 위기에서 강백호와의 승부도 짚었다. 최민석은 "1루가 비어 있어서 확실하게 커맨드에 신경 쓰려고 했다. 볼넷을 내보내더라도 다음 타자를 할 생각으로 빡빡하게 했는데 그게 2루수 땅볼이 나와서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올 시즌 투구 레퍼토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는 약간 가운데만 던지려고 했는데 올해는 바깥쪽도 던지고 몸쪽도 던지고 그런 게 조금 늘었다"며 "스위퍼와 스플리터도 카운트를 잡을 때와 결정구를 쓸 때 자주 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투심 패스트볼 제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옆으로 휘고 떨어지는 건 예상할 수 없는데 몸쪽으로 보낼지 바깥쪽으로 던질지 그 정도는 조절할 수 있다. 어느 타이밍에 던지고 타자 반응이 어떤지 보면서 계속 던진다"고 설명했다.
토종 투수로서 올 시즌 평균자책 타이틀 욕심에 대해서는 겸손하게 답했다. 최민석은 이날 등판으로 시즌 평균자책이 2.57까지 끌어 내리며 토종 선발 투수 1위에 올랐다. 2위는 한화 류현진(평균자책 2.76)이다. 최민석은 "아직 전반기도 안 끝났고 후반기에 더 잘해서 계속 이 페이스를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다가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발탁도 큰 동기부여다. 최민석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이 됐는데 그때 갈 때까지 안 다치고 꾸준히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야 가서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즌 때도 열심히 하다가 대표팀에 가서도 쥐어짜야 한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날카로운 커맨드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은 6이닝 무실점 쾌투. 최민석이 두산의 4연패 탈출의 물꼬를 제대로 텄다.
사진=대전, 김근한 기자 / 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80세' 노주현, '800평 대저택' 두고…실버타운 세컨하우스 입주
- 2위 '박수홍 딸' 재이, 신발값만 800만원이라더니…슈즈 모델 발탁
- 3위 '월드컵 32강' 진출해도 TV로 못 본다? 방송 참사 터지나…JTBC 입장 보니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