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고려아연이 202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추가 공개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말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발표한 이후 진행하는 첫 신입사원 채용이다.
고려아연은 24일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인재 확보와 청년 고용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모집 직무는 기술, 연구개발, 재무, 회계, 영업, 구매, 생산관리 등 총 16개다. 지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고려아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이후 온라인 인적성검사, AI 역량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초 입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고려아연의 5대 핵심가치인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회사는 내부 채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직에 적합한 인재 프로파일링을 개선하고 있다.
AI 역량검사도 채용 과정에 도입했다.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지원자의 디지털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프로젝트 크루서블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 현안도 반영해 글로벌 역량과 성장 잠재력도 함께 살핀다.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신사업 확대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최근 5년간 연평균 세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채용해왔다. 현재 본사와 온산제련소 구성원 가운데 35.5%는 최근 5년 안에 입사한 인원이다.
최근에는 프로젝트 크루서블 등 핵심광물 관련 사업도 확장되면서 인재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기존 하반기 정기 공개채용에 더해 상반기 추가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프로젝트 크루서블 발표와 함께 국내 인재 채용을 계획 대비 2배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개채용 이전에도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을 채용했으며, 상시채용과 추천채용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정기공채와 상반기 추가 채용을 함께 진행하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예년보다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로서 역할이 커지면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개채용도 이러한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재경영 원칙에 따른 인재 확보와 기술인력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신규 입사자의 조기 적응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입문교육과 OJT, 멘토링, 신입사원 대상 루키즈 데이, 핵심가치와 미션 내재화 활동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퇴사율은 3% 초반대 수준으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상반기 추가 공개채용을 통해 기술과 연구개발, 사업 운영 전반의 인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핵심광물 사업과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력 기반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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