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천 참패 책임자들이 장동혁 흔들어…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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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공천 참패 책임자들이 장동혁 흔들어…후안무치"

경기일보 2026-06-24 22:1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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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기되는 장동혁 대표 책임론을 겨냥해 "잘못된 공천으로 참패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선전한 당 지도부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원칙을 말했고 장동혁 대표를 옹호한 것도 아닌데 내가 말 바꾸기를 했다고 비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지도부 책임인 광역단체장은 경선을 하거나 전략공천을 했는데 15대 1 상황에서 12대 4라면 선전한 것이고, 국회의원 4석을 건진 것도 공천을 잘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초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은 시도당위원장이나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이 공천하고 중앙당 지도부는 단지 승인한 것뿐인데 전국적으로 참패했음에도 그 누구도 책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인사들을 겨냥해 "잘못된 공천으로 참패 책임이 있는 그들이 선전한 당 지도부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후안무치를 넘어 뻔뻔스럽기조차 하다"고 비판했다.

 

또 "선전한 지도부는 비난하면서 정작 자기들이 공천한 기초단체장, 기초·광역의원 참패는 왜 책임지지 않느냐"며 "내가 지적하는 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21일 SBS 유튜브 '지식의 발견'에 출연해 국민의힘 내 장 대표 사퇴론과 관련해 "지금 물러나면 장동혁은 돌아올 길도 없다"며 "(현재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 놓고 이준석을 흔드는 것과 똑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6·3 지방선거는 겉으로 보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지만 국민의힘도 선전했다"며 "힘을 합쳐 갔으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동혁이 언론에 미움 받을 짓도 많이 하고 미숙하지만 그나마 뚝심있게 견디고 있기 때문에 내란 정당이라고 비난을 받으면서도 그 당(국민의힘)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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