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은 2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첫 정규 앨범 ‘도파민’ 발매 기념 토크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팬들과 함께 하는 ‘덕력고사’를 시작으로 일간스포츠 윙 특별판에 수록된 사진들의 비하인드 및 지난달 27일 발표한 첫 정규 앨범 ‘도파민’ 관련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앨범의 주요 수록곡을 직접 들어보는 청음회와 더불어 앨범 콘셉트와 제작 에피소드 타이틀곡에 담긴 이야기, 프로듀싱 과정과 협업 비하인드 등이 윙의 육성으로 생생하게 공개됐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비트박스를 시작했다”는 윙은 아버지의 반대를 논리로 극복하며 비트박스의 열정을 이어간 자전적 스토리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비트박스로는 돈 못 번다”는 아버지의 말씀 안에 담긴 “예술이 되어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뜻을 이해하게 된 건 그가 군대에서 클래식을 접하면서부터였다고. 그는 “가사가 없으면 감동을 줄 수 없다는 말씀이, 뭔가 풀릴 수 있을 것 같은 실마리가 그 때 느껴졌다”고 돌아봤다.
군 전역 후에도 가난한 예술가였다는 윙. “방 안에서 핸드폰을 하다 스크린 타임을 보고 충격을 받아 그날 바로 폴더폰을 샀다”는 그는 그렇게 자신의 의지로 도파민과의 작별을 감행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내 폰에 ‘그래미’, ‘빌보드’, ‘베르사체’라고 적혀 있지만, 그 당시에는 ‘내가 하루에 해야 할 것’ ‘한 달 사이에 해야 할 것’ 그리고 ‘죽기 전에 해야 할 것’을 적어뒀다”고 밝혔다.
그렇게 윙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이 엄청나게 공감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도파민’ 정규 작업을 시작했고, 소위 ‘대박’을 일으켰다. 그는 이날 정규 앨범 ‘도파민’이 나오기까지의 ‘딜레이’의 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일간스포츠 공식 인스타 매거진 아이세 응모에서 당첨된 100명의 관객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윙의 비트박스에 반한 미취학 아동부터 청소년, 2040 젊은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윙은 지난해 발표한 곡 ‘도파민’의 글로벌 히트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비트박서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올해 3월 기준 유튜브 조회수 4500만 회를 돌파했다. 현재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 하우스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윙의 첫 정규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도파민’을 비롯해 ‘아벤타도르’, ‘플라스틱 스마일’, ’페노메논’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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