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이 24일 고척 KIA전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6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7)이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안우진은 24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5.1이닝 동안 5안타 3사사구 9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3이닝 6실점)과 더불어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다. 안우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46에서 4.06(44.1이닝 20자책점)으로 올라갔다.
이날 안우진은 최고구속 158㎞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총 101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60개였다.
1회, 6회 집중타를 허용한 게 뼈아팠다. 안우진은 1회초 선두타자 박재현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김호령의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해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곧바로 김도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나성범을 삼진 처리한 뒤에는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해 3점째를 내줬다.
이후 5회까지는 실점 없이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2, 3회는 3자범퇴로 마무리했고, 4회초 카스트로, 한준수의 볼넷으로 자초한 무사 1·2루 위기도 실점 없이 넘겼다. 타선이 3-3 동점을 이룬 5회초도 3자범퇴였다. 특히 3회초는 공 6개로 세 타자를 틀어막아 투구수를 크게 줄였다.
6회초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7구 끝에 볼넷을 내주면서 꼬였다. 카스트로에게 우전안타, 한준수에게 2루타를 맞아 4점째를 내줬다. 후속타자 김선빈을 삼진 처리한 뒤 좌완 박정훈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이후 박정훈이 박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안우진이 남겨둔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안우진의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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