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원격 제어를 넘어 '자율 주행'을 위한 우주탐사 모빌리티에 AI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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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원격 제어를 넘어 '자율 주행'을 위한 우주탐사 모빌리티에 AI 도입 추진

파이낸셜경제 2026-06-24 19:4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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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우주항공청은 6월 2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우주탐사용 로보틱스에서의 AI 기술 활용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우주탐사 모빌리티에 AI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우주항공청이 추진 중인 2032년 달 착륙 임무에서 활용될 ‘달 탐사 로버’의 임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 탐사 로버는 달 표면을 주행하며 달의 낮 기간(14일 이내) 동안 여러 과학·기술 탑재체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임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시간 내 이동에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고 주행 중 위험 요소를 회피하는 등 최적 경로 탐색 기술이 요구된다.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하면 로버가 스스로 판단하여 이동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능률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달 탐사 계획과 해외 우주탐사용 로보틱스의 AI 기술 활용 사례, 국내 모빌리티 산업체의 AI 기반 기술 차별화 전략이 논의됐다. 또한 우주탐사·AI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하여 2032년 달 표면 탐사 임무에서의 AI 활용 방안, 달 기지에서의 AI·로보틱스 적용 가능성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더불어 달 탐사 로버 임무의 고도화 방안으로 △로버가 자율적으로 과학적 표적을 식별하는 기술, △머신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을 통해 암석 등 위험 요소를 탐지·분류하는 지형 인식 기술, △지형의 기울기와 고도를 연산하여 자율 주행 지도를 생성하는 주행 경로 최적화 등이 다루어졌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달 및 화성으로 이어지는 심우주탐사를 위해 우리나라의 강점 기술인 로보틱스 기술과 AI 기술력이 결집되어 우주탐사 분야에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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