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내달 7∼8일 수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소속된 사람이 경찰에 사살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데미뫼렌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앙카라 남쪽 외곽 하이마나 지역에서 경찰 특수부대가 IS 대원 K와 그의 부인이 있는 은신처를 급습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K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부인은 다친 채로 체포됐다.
이 사건과 관련한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현지 경찰은 정상회의 전후로 경계 태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터키석 작전' 돌입을 선언하고 특수작전부대와 순찰차, 마약단속팀 등 인력을 총동원해 앙카라 곳곳에 배치했다고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내내 수시로 보안 검색이 이뤄지고 있으며, 걸인과 노점상도 철퇴를 맞고 있다고 한다.
또 앙카라 주정부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3일간 앙카라 전역의 실내외 공간에서 모든 유형의 집회·시위, 기자회견 등이 금지된다.
이 기간 정상회의 장소, 각국 대표단 숙소와 이동 경로, 기타 중요한 지역에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나 자동차의 진입이 통제되고 무인기(드론) 비행도 할 수 없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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