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썬그룹·빈그룹 방한…한-베 경제협력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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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썬그룹·빈그룹 방한…한-베 경제협력 확대 '시동'

경기일보 2026-06-24 19:0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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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기업인들이 한국 기업들과 만남 이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비엣코리아 제공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기업인들이 한국 기업들과 만남 이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비엣코리아 제공


베트남 대표 민간기업인 썬그룹(SUN Group)과 빈그룹(VINGROUP) 주요 임원진이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 및 경제단체와 연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한국·베트남 간 경제협력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24일 비엣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방한은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인 비엣코리아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썬그룹 산하 S.H.E.의 크리스탄 트란 부대표와 빈그룹 계열 빈컴 리테일의 김상훈 상무 등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방한 기간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와 양국 기업 간 전략적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났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창업박람회에 참석해 국내 유망 기업 및 브랜드 관계자들과 개별 미팅과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과 현지 사업화 전략, 협력 모델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과 베트남 진출 지원 체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제·언론·문화·스포츠 분야 주요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도 연쇄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며 민간 교류 활성화와 신규 협력사업 발굴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한에서는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K-타운 프로젝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푸꾸옥, 나트랑, 하롱베이 등 주요 거점 도시의 상업·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검토했다. 관광과 외식(F&B), 라이프스타일, 문화콘텐츠,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주요 인사 초청 만찬’ 행사가 열렸다. 비엣코리아 제공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주요 인사 초청 만찬’ 행사가 열렸다. 비엣코리아 제공

 

특히 방한 일정 중 1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주요 인사 초청 만찬'은 양국 경제·문화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크리스탄 트란 썬그룹 부대표, 김상훈 빈컴 상무, 저스틴 DD 하스피탈리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김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김형진 한국편집기자협회 회장, 박정철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경제협력뿐 아니라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2027년 베트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민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관광산업과 문화콘텐츠, 국제 스포츠 이벤트, 기업 간 투자 및 사업개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비엣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과 베트남 시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양국 기업 간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엣코리아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 법인을 두고 투자·무역·관광·문화·스포츠 분야 교류 사업과 기업 간 비즈니스 연계 및 시장 진출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허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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