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원태가 열흘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24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전반기 마감 전까지 선발투수로 한 경기를 더 던질 계획이다.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 경기 더 던질 겁니다.”
삼성 라이온즈 우투수 최원태(29)가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이 아닌 삼성 코칭스태프가 일찌감치 계획한 휴식 차원의 말소다.
삼성은 선발진의 원활한 체력 관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기존 선발투수들에게 차례대로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16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했던 원태인은 하루 뒤 곧바로 1군에서 말소돼 휴식에 들어갔다.
최원태는 23일 LG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6안타 1사구 3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ERA) 4.27 등의 성적을 거뒀다.
박 감독은 24일 “(최)원태는 예정된 말소다.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화요일에 등판하는 선발투수들은 이제 주 2회 등판을 하지 않는다. 화요일에 선발로 나서면 이후 무조건 휴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다음 주 화요일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인데, 오러클린은 1군 엔트리에선 빠지지 않는다. 이후 일정을 조금 조정하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열흘의 휴식을 취하게 되는 최원태는 4일부터 다시 1군에 등록될 수 있다. 박 감독은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한 경기를 더 던질 것”이라며 “다음 주 토요일 경기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삼성은 내달 4일 인천서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원태는 이날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어제(23일) 경기 초반 우리 수비가 흔들린 것을 감안하면 (최원태의)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늘 ‘초반만 잘 넘겼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초반 위기를 넘길 수 있는 멘털을 잘 만들어 1군에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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