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우상호 새 강원도정을 향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재정 재검증을 촉구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의 검증 없는 강행은 강원도와 양양군에 빚을 떠넘기는 일"이라며 "강원도정 인수위원회는 재정 재검증부터 도정 이행 과제로 명문화하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비는 2015년 460억원대에서 2023년 1천172억원으로 늘었고, 완공 시 1천370억원, 가설 삭도 비용까지 포함하면 1천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비용편익(B/C)도 완공 시점에는 1 아래로 떨어져 사업 타당성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양관광개발공사 설립이 경제성과 재무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됐고, 희귀식물 이식 등 절차도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재정과 운영 주체, 절차 모두 흔들리는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은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재정 타당성을 독립된 전문기관을 통해 원점에서 재검증하고, 도비 집행 내용과 향후 지원 계획을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ryu@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