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도민 참여형 교통정책의 하나로 개설한 ‘경기편하G버스 제안게시판’에 개설 후 400여건의 노선 제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추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에 따르면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는 당선인의 특별 지시에 따라 도민이 직접 광역버스 노선을 제안할 수 있는 ‘경기편하G버스 제안게시판’을 23일 신설했다. 도민 누구나 게시판을 통해 희망 승하차 장소와 노선 신설 필요성, 이용 시간대 등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실제 게시판에는 400여건의 제안이 접수되며 출퇴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수원 매교역 일대 주민들의 광역교통 개선 요구가 눈길을 끌었다. 한 시민은 “매교역 주변에 1만2천여세대가 입주하면서 강남권 출퇴근 수요가 급증했지만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직결 광역버스 노선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매교역을 출발해 사당역과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하면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수원역 일대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화성 동탄과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신규 광역노선, 용인·광주 지역의 출퇴근 전용 급행버스 확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역사와 연계한 환승 노선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게시판에 올라왔다.
경기편하G버스는 민선 9기 핵심 교통공약 중 하나로,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는 경기도형 프리미엄 광역급행버스다. 기존 광역버스보다 정차 횟수를 줄이고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상혁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접수된 제안을 자세히 분석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노선을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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