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타자' 송성문, 김하성 앞에서 존재감 폭발! 적시타 쾅→도루까지 성공…샌디에이고는 연장 혈투 끝 애틀랜타전 7-6 끝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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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타자' 송성문, 김하성 앞에서 존재감 폭발! 적시타 쾅→도루까지 성공…샌디에이고는 연장 혈투 끝 애틀랜타전 7-6 끝내기 승리

엑스포츠뉴스 2026-06-24 16:3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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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29)이 적시타와 득점, 도루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특히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던 선배 김하성 앞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7-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사마드 테일러(좌익수)~잭슨 메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개빈 시츠(1루수)~잰더 보거츠(유격수)~윌 와그너(지명타자)~로돌포 두란(포수)~송성문(2루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불펜 데이를 가동한 샌디에이고는 좌완 완디 페랄타를 오프너로 기용했다.



원정 팀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도미닉 스미스(좌익수)~마우리시오 두본(유격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라우디 텔레즈(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JR 리치였다.

지난 23일 맞대결에서 대주자로 출전해 타석 없이 바로 재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던 송성문은 이날 팀의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08(53타수 11안타)로 상승했다.

애틀랜타가 2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먼저 주도권을 잡았지만, 송성문이 곧바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리치의 89.3마일(약 14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타선이 연달아 안타를 생산하며 추격에 성공했고, 송성문 역시 테일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온 샌디에이고는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알비스의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6호 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 타구 때 3루를 노리다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6-5로 다시 애틀랜타가 앞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7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동점 솔로포로 6-6 균형을 맞췄다.

9회말 선두 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상대 우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5구째 88.4마일(약 142km/h)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는 애틀랜타의 김하성이 2루 대주자로 투입됐다. 그는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샌디에이고는 10회말 곧바로 승부를 끝냈다. 선두타자 마차도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2루에 있던 메릴이 홈을 파고들며 끝내기 득점을 완성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가 7-6 끝내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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