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만평] 경찰서장님의 콜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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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만평] 경찰서장님의 콜택시

위키트리 2026-06-24 16: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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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권미예 전 서울 성동경찰서장의 관용차 사적 사용 의혹을 감찰한 결과, 실제 비위가 확인됐다며 징계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24일 권 전 서장이 공공기관 차량 부제를 피할 목적으로 성동경찰서 초동대응팀의 긴급 출동용 전기차를 출퇴근 등에 수십 차례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초동대응을 위해 배치된 차량이었지만, 서장의 개인 이동에 사용되면서 업무 공백까지 초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란은 권 전 서장이 차량 부제 시행 이후 자신의 지휘관 차량 대신 전기차를 출퇴근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불거졌다. 전기차가 차량 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청은 지난달 21일 권 전 서장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했다. 당시 대통령실도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신속한 감찰과 엄중 문책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기관 차량 부제는 에너지 절약과 공직사회 솔선수범을 위해 시행된 조치다. 그러나 기관장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현장 대응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차량 이용 문제가 아니라 공직 기강과 지휘 책임의 문제라는 비판이 나온다. 경찰청은 확인된 비위를 토대로 권 전 서장을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향후 징계 수위와 함께 관용차 관리 체계, 긴급 출동 차량 운용 기준에 대한 재점검도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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