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산화탄소로 친환경 항공유 만든다…국책 실증 총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G화학, 이산화탄소로 친환경 항공유 만든다…국책 실증 총괄

폴리뉴스 2026-06-24 15:58:43 신고

LG화학 CTO 심규석 전무(왼쪽에서 3번째)와 김노마 기반기술 연구소장(왼쪽에서 1번째)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CO₂ 포집·활용(CCU) 기술 시연회 및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CTO 심규석 전무(왼쪽에서 3번째)와 김노마 기반기술 연구소장(왼쪽에서 1번째)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CO₂ 포집·활용(CCU) 기술 시연회 및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화학]

온실가스를 포집해 미래형 항공 연료로 재자원화하는 국가 차원의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LG화학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계와 연구계가 손을 잡고 탄소 기반 지속가능항공유(e-SAF) 생산 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실증에 돌입했다.

LG화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한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수행 기관으로 낙점되어,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대체 연료로 전환하는 국책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5년간이다.

국가 차원의 역량이 투입되는 이번 대형 과제는 LG화학이 전체 사업을 총괄 조율한다. 여기에 현대건설, 엘티메탈, 프로콘엔지니어링 등 중추 산업체들이 참여하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등기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이 공정 설계를 뒷받침한다. 학계의 UNIST와 군산대학교, 지자체인 충청남도까지 연계된 대규모 민관학 협력 체계다.

이번 실증의 핵심 목표는 공장 등에서 거둬들인 이산화탄소를 폐기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와 결합하는 것이다. 화학 반응을 통해 1차 합성물을 만든 뒤, 독자적인 고도 정제 공정을 거쳐 최종 연료인 e-SAF를 도출하는 전 과정을 검증하게 된다. e-SAF는 화석연료를 쓰던 기존 항공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필수재로 꼽힌다.

현재 유럽연합(EU)이 2050년까지 항공유 내 SAF 배합률을 70%로 상향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며 영국,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국도 국가별 강제 조항을 신설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2027년 1% 혼합 의무화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최대 10% 수준으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이 때문에 대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e-SAF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것은 향후 국가 공급망 안보와 직결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규제 도입으로 친환경 항공유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국내 정유 및 항공 전방 산업이 글로벌 환경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연료 자급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