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이 안보·통일 교육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수업으로 풀어내며 학교 현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2026 가평 공감 나라사랑 통일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설명 중심 통일교육에서 벗어나 마술 공연과 스토리텔링, 퀴즈, 체험 활동을 결합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지식으로만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참여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이달 22일과 23일 청평중학교와 가평초등학교에서 학생 290여 명을 대상으로 ‘마술과 함께하는 공감 나라사랑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청평중에서는 평화로운 공존과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를 주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마술 공연을 매개로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고, 편견 없는 관계 맺기와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다.
이어 가평초에서는 ‘협동으로 만드는 한반도’를 주제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놀이와 퀴즈, 협동 활동을 통해 통일을 어렵고 멀게 느끼는 주제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의 가치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이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 내용을 보완하고, 가평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체험형 나라사랑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임 교육장은 “미래 세대에게 평화는 교과서 속 개념이 아니라 삶 속에서 느끼고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학생들이 재미와 감동 속에서 통일과 공존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가평형 융복합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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