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에서 ‘돌베개X평산책방’ 부스를 방문했다. 돌베개는 유 작가의 책을 취급하는 출판사이고,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활동하는 곳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는 해당 부스에서 유 작가의 코너와 문 전 대통령 추천도서 코너를 잇따라 살펴봤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의 저서 ‘문재인의 독서노트’를 들고 기념 촬영도 했다. 김 여사는 이 부스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신동호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의 ‘대통령의 독서’와 문 전 대통령의 ‘문재인의 독서노트’, ‘문재인의 필사노트’를 구매했다.
김 여사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올해 주빈국인 프랑스 작가들의 책이 전시된 프랑스관과 주요 출판사 부스를 둘러봤다. 프랑스관에서는 소설 ‘개미’를 쓴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김 여사는 행사 축사에서 “개인적으로도 책은 삶의 중요한 길잡이였다”며 “어려운 시기 위로를 주고 또 중요한 선택의 시간에는 방향을 다잡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좋은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올해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가 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여한 만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를 비롯한 프랑스 출판인과 작가 등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올해 도서전의 주제인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Homo duduri)’와 관련해 “나이를 불문하고 AI가 주는 답에 의존하게 되는 요즘 ‘질문하는 인간’에 대한 고민은 참 시의적절한 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책은 인류가 오랜 세월 스스로에게 던져온 질문과 성찰, 고민과 희망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출판관을 방문해 독립출판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각 부스를 둘러봤다. 김 여사는 다양한 출판물을 살펴본 뒤 그림책 작가 장하영의 ‘We Play!’를 구매했고, SF·판타지·호러 장르를 출간하는 미씽아카이브 부스에서는 ‘탑과 구덩이’를 구매하며 관심을 보였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요리책을 선보이고 있는 써니라운드 부스도 찾았다. 김 여사는 “요리에 관심이 많고 해외 방문 시에도 현지 요리책을 즐겨 구입한다”며 다양한 출판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Empty Plates Cookbook’, ‘선데이 모닝 쿡북’, ‘Wassup Veggies?’를 구매했으며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해 현장의 분위기를 즐겼다. 동물권과 도시 생태 등의 의제를 책으로 제안하는 프레스탁 부스도 방문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독서문화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인과 독자, 작가 등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한국 출판문화 발전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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