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화가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에 판교미래기술연구소 부동산을 2879억 원에 매각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는 보유 중인 판교미래기술연구소 지분(토지 및 건물 등)을 한화시스템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총 매각 금액은 2878억 5000만 원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판교미래기술연구소는 2016년 준공된 한화그룹의 핵심 연구개발(R&D) 거점이다.
이곳에서는 레이저 및 전자광학센서, 영상신호처리 기술 등 유도무기 핵심기술과 태양전지 제조 및 공정 자동화 설비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 등 주요 계열사들이 지분을 나눠 보유해 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매입을 통해 중장기적인 R&D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경기도 서현 사업장과 판교 연구소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서현 사업장은 올해, 판교 연구소는 수년 내 임차 계약 종료를 각각 앞두고 있어 이번 판교 사업장 매입으로 흩어진 연구개발 역량을 한곳에 집결시킬 수 있게 됐다.
현재 ㈜한화는 대규모 자금 투입 일정을 앞두고 있다.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이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1조 5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인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최대 120% 초과청약을 결정해 약 5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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