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지역사회와 해외를 무대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부산대학교는 방학 기간 국내외 봉사와 교육지원 프로그램 등 17개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 1300여 명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기여와 국제 교류를 동시에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공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부터 교육봉사, 해외 교류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대표 사업인 전공봉사단에는 치의학·한의학·공학·예술 분야 학생 27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아 교육 프로그램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콘텐츠도 새롭게 도입된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대 교수가 간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학습 경험을 공유하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교육기부 사업이다.
이 밖에도 거제지역 다문화 농어촌 특별활동, 농촌봉사, 플로깅 등 다양한 현장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체험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된다.
부산대는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수·직원·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Arise PNU 글로벌 사회공헌단'을 통해 국제사회와 전공지식 및 교육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중국과 캄보디아, 일본에서는 무용학과, 유아교육과, 국어교육과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해외도전과 체험' 사업을 통해 6개국에 16개 팀, 129명의 학생을 파견해 전공지식을 활용한 교육봉사와 국제교류 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부산대는 학기 중 운영하던 튜터링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방학 동안 이어간다.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 다문화 멘토링, 금정멘토링, 학습클리닉 등을 지속 운영해 교육 지원의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초·중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AI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부산대는 자체 교육 모듈 개발을 마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국가거점국립대학"이라며 "학생들이 전공과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에 기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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