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와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레몬코어(Lemon Core)'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레몬코어는 레몬의 상큼한 이미지와 밝은 노란색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패션과 메이크업,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한 트렌드를 뜻합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밝아지는 레몬 특유의 에너지를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번 유행의 시작점으로는 모델이자 사업가인 헤일리 비버(Hailey Rhode Bieber)가 꼽힙니다. 자연스럽고 건강한 분위기의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온 그는 최근 자신의 뷰티 브랜드 로드(Rhode)의 신제품 컬렉션과 함께 '레몬 옐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이후 관련 콘텐츠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레몬코어'라는 새로운 흐름으로 확산됐습니다.
레몬코어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각적인 청량감입니다. 선명한 레몬빛의 노란색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산뜻한 활력을 느끼게 합니다.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강렬한 색상임에도 화이트나 데님 같은 기본 아이템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부담 없이 포인트를 줄 수 있는데요. 어떤 아이템과 조합하느냐에 따라 캐주얼한 일상복부터 휴양지 패션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패션업계도 레몬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샤넬을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은 최근 컬렉션에서 레몬 옐로 컬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데요. 패션 매체 보그 역시 레몬코어를 올여름 주목해야 할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습니다.
K팝 업계에서도 레몬 콘셉트가 눈에 띕니다. 걸그룹 에스파는 신곡 'Lemonade' 활동과 함께 레몬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멤버 닝닝의 레몬 컬러 아이라인 메이크업은 '레몬 빔'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츠투하츠 역시 신곡 'Lemon Tang' 프로모션 과정에서 대형 노란 비행선을 띄우는 등 레몬을 활용한 이색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케팅 트렌드 '매거진 마트T'는 "레몬 컬러의 직관적인 색상과 이미지는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기 쉽다"며 "계절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브랜드들이 적극 활용하는 요소 중 하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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