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규 양구군수 당선인, 대규모 현안 사업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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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규 양구군수 당선인, 대규모 현안 사업 현장 점검

연합뉴스 2026-06-24 14:5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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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물노리터·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원점검토 필요"

김왕규 양구군수 당선인, 현장 점검 김왕규 양구군수 당선인, 현장 점검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주요 사업 현장을 김왕규 당선인이 방문해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주민의 관심과 우려가 크고, 인수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는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와 '배꼽물노리터'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경제성과 타당성을 토대로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면밀히 살폈다.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현수교) 사업의 경우 당초 133억원에서 255억원으로 예산이 늘어나면서 군비 부담이 과도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특히 투입 예산 규모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인수위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총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되는 배꼽물노리터 조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비슷한 사업에서 연간 10억원 이상의 운영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인구 규모가 작은 양구의 경우 더 큰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 규모가 제한될 경우 경쟁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지역발전 및 군민 편익 증진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 내 수영장을 폐쇄하고 계획 중인 청소년 복합 전용공간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김 당선인은 관내 초등학교 생존수영 프로그램, 죽리초 수영부 훈련에 필요한 공간 부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익 등을 고려할 때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그대로 활용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당선인은 "민선 9기 군정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기존 사업 가운데 추진이 필요한 것은 더욱 내실을 키우고,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과감하게 전환해 군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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