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청년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인태연)과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나 On, 청년 O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소상공인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에 청년 창업가들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개별 사업장 중심의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 소상공인이 속한 지역상권 전체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총 5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전국 60개 지역상권에서 약 4,000여 개의 청년 소상공인 사업장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상권 활성화 지원 ▲성과 확산형 통합 홍보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먼저 청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온라인 과정에서는 디지털 활용 역량과 고객관리, 데이터 활용, 사업 운영 노하우 등을 교육하며, 오프라인 과정에서는 정책 이해, 상권 분석, 매출 전략, 협업 및 공동사업 운영 방법 등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 소상공인이 직접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4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일반형은 지역상권 내 소상공인 5인 이상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4개 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전국 단위 권역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형은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1개 팀을 선발해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자금 지원뿐 아니라 야시장과 할인행사, 지역축제 연계 프로그램 등 방문객 유치를 위한 공동사업 프로그램과 상권 환경 개선, 동선 안내, 포토존 조성 등의 시설 개선 지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판매 전략 컨설팅과 홍보 콘텐츠 제작, 상권 브랜딩 구축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하나금융그룹은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과정과 성과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를 진행하고, 상권 활성화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력은 청년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궁극적으로는 청년 소상공인 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인 소상공인의 시작과 성장, 그리고 도약을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과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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