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는 최근 덕적도에서 의료진과 학생, 교사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봉사 활동에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약학대학, 한의과대학, 의과학대학 학생 50명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가천대부속 길한방병원 의료진,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인천지역 고등학생 16명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학·간호학·약학·한의학 등 서로 다른 전공 학생들로 팀을 구성해 지역 주민 건강 상태를 살피고 가정 방문과 건강 인터뷰 등을 하며 섬 지역 의료환경을 체험했다.
같은 기간 덕적고등학교 강당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도 했다.
심장내과와 소화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안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10여 개 진료과 전문의와 한방 의료진 20여 명이 참여해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병원 측은 심초음파 장비와 안과 현미경 등 의료장비와 60여 종의 의약품을 준비했으며, 22일 하루 동안 주민 33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덕적초·중·고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도 진행했다.
심초음파 검사 과정에서는 일부 주민에게 심혈관 질환 의심 소견이 확인돼 추가 진료가 연계되기도 했다.
정욱진 가천대 의과대학장(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보건의료 전문직 간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미래 의료인들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보건 환경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험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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