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베테랑 파이터 안드레 필리(미국)가 분노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 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4일(한국시간) “UFC 파이터들이 2주 연속 허브 딘 심판의 뒤통수 가격 판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필리는 지난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캅 vs 호리구치’ 메인카드 페더급(65.8kg) 매치에서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에게 2라운드 4분 56초 만에 TKO 패했다.
이날 필리는 2라운드 들어 타격전에서 완전히 밀렸다. 옥타곤 구석에 몰려서 올리베이라에게 강력한 타격을 허용했고, 거듭 맞는 상황이 펼쳐졌다. 승기를 쥔 올리베이라가 무차별하게 타격을 넣다가 엘보우로 필리의 뒤통수를 찍는 장면이 포착됐다. UFC에서 후두부 공격은 불허한다.
패배 뒤 경기를 관장한 딘 심판에게 항의했던 필리는 최근 자기 소셜미디어(SNS)에 스크린샷을 게시하며 “명백히 뒤통수를 때렸다. 이 타격 때문에 내가 쓰러진 것”이라고 적었다.
필리는 “깨끗한 펀치도, 보디샷도 아니었다. 만약 이 타격(뒤통수 엘보우)이 없었거나, 심판이 문제를 제기했다면 경기는 3라운드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내가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알겠나. 나는 계속 싸울 기회를 원했고, 또 그럴 자격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리베이라는 “팔꿈치 공격에 대해 징징거리지 마라. 딘 심판이 경기를 중단해서 네 목숨을 구해준 것”이라며 “네가 쓰러지게 만든 건 내 합법적인 팔꿈치 공격이었다. 오히려 내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불과 엿새 전인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코메인 이벤트를 장식한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도 시릴 간(프랑스)에게 패한 뒤 심판 판정에 불만했다.
페레이라 역시 경기 도중 간에게 뒤통수를 맞았지만,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했다며 ‘재대결’을 요청했다. 공교롭게도 엿새 사이 페레이라와 필리의 경기를 관장한 심판은 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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