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 제작진이 24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천여리(박은빈 분), 마강욱(양세종 분), 강민환(옹성우 분)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손을 맞잡고 있다.
먼저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 천여리는 장갑을 낀 채 안개 너머에서 다가오는 상대의 손을 붙잡아 제지하고 있다. 천여리는 자신과 손이 닿은 사람 역시 귀신을 보게 된다는 비밀을 가진 인물. “정말 나랑 손 잡을 자신 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그녀가 품고 있는 사연과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한번 물면 끝까지 파고드는 집념의 열혈 검사 마강욱은 천여리 손을 마주 잡고 있다. “그쪽 손이라면 한 번 더 잡아보죠, 뭐”라는 대사와 함께 상대를 바라보는 단단한 눈빛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그의 우직한 면모를 드러낸다.
호텔 후계자 강민환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손을 내민다. 그는 상대의 손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기며 강한 소유욕과 야망을 드러낸다. “갖고 싶은 건 내 손에 쥐어야 성미가 풀리거든”이라는 문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민환 욕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처럼 ‘오싹한 연애’는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천여리 두려움과 진심, 마강욱 용기, 강민환의 욕망을 손이라는 매개체로 표현하며 흥미를 더한다. 세 인물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맞잡은 손이 어떤 관계와 사건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를 그린다. 7월 1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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