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퇴원 후 당무 복귀···첫 메시지는 "이재명 재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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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퇴원 후 당무 복귀···첫 메시지는 "이재명 재판 재개"

이뉴스투데이 2026-06-24 14:1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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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24일 오전 엿새 만에 퇴원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날 오후 당무에 복귀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24일 오전 엿새 만에 퇴원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날 오후 당무에 복귀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강규 정치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강 악화로 인한 입원 치료를 마치고 24일 당무에 복귀했다. 지난 18일 입원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병상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재개를 촉구해온 장 대표는 복귀와 동시에 대여 공세를 재가동하며 정국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연어 술파티' 국회 증언이 허위라는 법원 판단을 거론하며 "제2의 연어 술파티 조작 선동을 보고 싶지 않다면 답은 하나뿐, 바로 이재명 재판 재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즉각 탄핵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공소취소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탄핵뿐"이라고 말해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국민의힘은 최근 이 대통령 관련 형사재판 중단 문제를 핵심 대여 투쟁 의제로 삼고 있다. 장 대표 역시 입원 기간에도 관련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하며 재판 재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복귀 이후에도 해당 이슈를 중심으로 대정부 압박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 차원에서도 '연어 술파티' 논란을 고리로 여권을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경기 과천 법무부를 방문해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탄원서를 제출했다.

박 검사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제기한 '연어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에게 외부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비위 의혹으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주 의원은 "이미 이화영 전 부지사의 연어 술파티 주장이 거짓이고 조작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추가 징계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더 이상의 징계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법원의 판단을 계기로 이 전 부지사 측 주장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렸다고 보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이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사법 리스크 논란을 다시 부각시키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장 대표의 복귀는 지방선거 패배 이후 이어지고 있는 당내 책임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장 대표는 현재까지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 재정비와 대여 투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실제로 장 대표 입원 기간에는 당 차원에서 배포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분석' 보도자료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해당 자료에는 장 대표가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후보 지원에 힘썼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대표 거취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되면서 당내 일각의 반발을 샀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도부와 사전 협의 없이 배포된 자료라는 취지로 선을 그었고,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당 명의 보도자료 배포 절차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당무 복귀를 계기로 2기 지도부 개편과 주요 당직 인선을 포함한 체제 정비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다만 박준태 비서실장은 관련 전망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건강 문제를 털고 복귀했지만,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과 당내 리더십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둘러싼 대여 공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조직을 재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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