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축구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
체코와 멕시코는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체코는 무조건 멕시코를 이겨야 한다. 1차전 대한민국에 1-2로 역전패를 당한 체코는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1-1로 비겼다. 전반 6분 마히 사딜렉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아직 승리가 없지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있다. 대신 이겨야 확률이 높아진다.
체코는 전력을 다할 것이다. 아직 골이 없는 에이스 파트리크 시크를 비롯해 파벨 슐츠, 토마시 소우체크, 루카스 프로보드, 블라디미르 쿠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등 핵심 자원들을 모두 내보내려고 한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프리뷰를 전하며 "슐츠, 프로보드는 시크를 도와야 한다. 레버쿠젠의 공격수 시크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조국을 위해 반드시 득점을 올릴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멕시코가 거둔 성공은 정말 인상적이다. 훌륭한 성과이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 멕시코 축구와 멕시코 팬들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반드시 필요한 승점을 얻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월드컵에서 탈락하게 된다"라고 하면서 승리 의지를 밝혔다.
한국-남아공을 상대로 연속해서 앞서가다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리하지 못한 건 개선점이다. 코우베크 감독은 "골도 계속 넣어야 하고 경기 운영에서 더 강해져야 하고, 패스 연계와 공 점유율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실제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적은 일어날 수 있고 축구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그것이 우리의 접근 방식"이라며 "지금은 여러 상황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우리는 가능한 한 우리의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동석한 크레이치도 "마지막 기회가 될 경기다. 3월 유럽 플레이오프 경험이 중요하다. 아일랜드와 덴마크를 상대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에 올랐는데 더 강한 팀들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멕시코를 상대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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