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암 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겪는 시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가발 구입비를 지원한다.
과천시는 ‘암 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사업’ 하반기 신청을 오는 7월 1일부터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암치료로 탈모를 겪는 암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는 2024년 말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존 소득·재산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명에 그쳤던 신청자는 지난해 14명으로 늘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상·하반기 각 10명씩 총 20명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70만원이다. 지원은 평생 1회만 가능하며, 하반기 신청은 예산 범위 안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과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시민이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지원 대상 암종을 진단받고 치료 중이어야 하며, 항암치료에 따른 탈모와 가발 필요성이 적힌 의사 소견서가 필요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신청서, 의사 소견서, 가발 구입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을 갖춰 과천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암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가발지원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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