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최현욱 말고 '이강' 안 떠올라"…문학 향기 품은 서스펜스 '맨 끝줄 소년'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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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최현욱 말고 '이강' 안 떠올라"…문학 향기 품은 서스펜스 '맨 끝줄 소년'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2026-06-24 12:4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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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 '맨 끝줄 소년'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마포, 김수아 기자) 배우 최민식이 '맨 끝줄 소년' 속 최현욱과의 호흡에 만족을 드러냈다.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규태 감독과 배우 최민식, 최현욱이 참석했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날 최민식은 "문학적 향기가 나는 작품이 그리웠다"며 '맨 끝줄 소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맨 끝줄 소년' 최민식

최민식은 극 중 새로운 글을 쓰지 못하는 실패한 작가이자 신경질적이고 퉁명스럽기로 유명한 국문학과 교수 ‘허문오’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 속 제자와 선생 간의 구도에 대해 "요즘 트렌드와 거리가 좀 있지만 오히려 신선했다. 그런 점들이 이 작품을 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민식의 집착을 받는 제자 '이강' 역은 최현욱이 연기했다. 늘 강의실 맨 끝줄에 앉는 의뭉스러운 분위기의 인물.

'맨 끝줄 소년' 최현욱

'맨 끝줄 소년'의 대본을 읽자마자 빠져들었다고 전한 최현욱은 그럼에도 가장 큰 매력으로 김규태 감독, 최민식 배우와의 호흡을 꼽아 현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두 사람의 캐스팅에 대해 김규태 감독은 "확정되고 너무 행복했다"며 "민식 선배님과 꼭 한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장에서 분위기 자체를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어주신다. 순수한 소년 같으시면서도 해탈한 어른 같은 면모가 있다. 많이 배웠다"며 "아티스트를 직관하는 팬의 기분이었다. 짜릿하고 전율이 있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최현욱에 대해서는 "순수한 면모 안에 이중적인 묘한 인물에 현욱 배우가 적격이었다. 눈빛 자체가 서스펜스"라고 칭찬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그러면서 "차분하고 고요하고 평온하면서도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을 주는 묘한 눈빛으로 이강을 잘 표현해줬다. 현장에서 묵묵히 있다가 촬영이 시작되면 돌변하듯 폭발적인 에너지로 몰입한다. 젊지만 성숙한 면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최현욱 배우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감독과 시청자로서 미래가 기대가 된다"며 최현욱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최민식도 40살 어린 후배 최현욱과의 호흡을 극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민식은 "최현욱 배우 연기에 리액션을 잘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이강이 이 드라마의 중심에서 모든 사람들을 쥐고 흔든다. 특히 허문오라는 인물을 들었다놨다 패대기를 쳤다가 하늘로 던진다. 저는 이강이라는 인물이 휘두를 때마다 잘 휘둘리면 됐다"고 말했다.

'맨 끝줄 소년' 최민식, 최현욱

그 부분이 '맨 끝줄 소년'의 키포인트라고 덧붙인 최민식은 "현욱이의 연기를 놓치지 않고 캐치하려고 노력했다. 하면 할수록, 있는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좀 그런데 최현욱 말고 다른 배우가 이강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걸 매 촬영마다 느꼈다"며 옆에 앉은 최현욱을 따뜻하게 바라봤다.

최민식은 "그리고 현욱 배우의 매력 중 하나가 의문스러운 소년의 눈빛이 중요하다. 정말 (눈을 보며) 빠져든다.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드라마에서 최현욱 배우의 눈빛에 빠져드실 거다"라고 확신했다.

한편, '맨 끝줄 소년'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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