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피부도 공격…건선 발생 위험 최대 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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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피부도 공격…건선 발생 위험 최대 27% 증가

메디먼트뉴스 2026-06-24 12: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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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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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 발생 위험이 최대 27%까지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성인 약 840만 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팀이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아시아 인구 기반으로는 최대 규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건선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 증가할 때 건선 발생 위험은 27% 증가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같은 조건으로 증가하면 발생 위험은 19% 커졌다.

이미 건선을 앓는 환자의 경우 단기 미세먼지 노출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하면 건선 악화 위험은 약 3% 늘었고, 미세먼지 농도가 동일하게 증가할 때는 약 1% 증가했다.

특히 60세 미만, 도시 거주자, 흡연 경험자, 의료 급여 수급자, 알레르기 질환 동반자 등에서 초미세먼지 노출과 건선 발생의 관련성이 더 크게 나타났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건선 환자, 알레르기 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외출 후 세안과 보습 등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증상이 악화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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