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단순한 골격 아니다…전신 건강 조절하는 '컨트롤타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뼈, 단순한 골격 아니다…전신 건강 조절하는 '컨트롤타워'

메디먼트뉴스 2026-06-24 12:12:00 신고

3줄요약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뼈가 단순히 몸을 지탱하는 구조물을 넘어 전신 건강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이라는 사실이 최신 연구들을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과학계에 따르면 최근 뼈가 다른 장기들과 신호를 주고받으며 신진대사와 혈액 생성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수행하는 '살아있는 조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과거 수십 년간 과학자들은 뼈를 인체를 지지하고 미네랄을 저장하며 스스로 재형성하는 기관으로 이해했다. 뼈는 '파골세포'가 낡거나 손상된 뼈를 제거하고 '조골세포'가 그 자리에 새로운 뼈를 만드는 재형성 과정을 평생 반복한다.

이러한 재형성 과정의 균형은 나이에 따라 변한다. 유년기와 청소년기에는 뼈 생성 속도가 분해 속도보다 빨라 뼈가 크고 단단해진다. 성인이 된 후에는 점차 분해 속도가 빨라지며, 특히 노화와 호르몬 변화로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이 커진다.

뼈는 가해지는 물리적 압력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걷기, 달리기, 근력 운동 등 체중 부하 운동은 뼈에 자극을 줘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더 튼튼하게 만든다. 반면 질병이나 비활동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한 신체 활동 부족은 뼈 손실로 이어진다.

뼈는 칼슘과 인의 주요 저장고 역할도 한다. 신장과 부갑상샘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뼈에 신호를 보내 혈액 내 미네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조절한다. 폐경 후 여성에게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도 호르몬과 뼈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예다.

또한 뼈 내부에 있는 골수는 혈액 세포를 만드는 주된 장소다. 골수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혈소판을 생산하며 순환계 및 면역계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최근 연구들은 뼈가 다른 기관으로부터 신호를 받을 뿐만 아니라, '오스테오칼신'과 같은 단백질 분자를 분비해 에너지 대사 등 다른 생리적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뼈가 고립된 구조가 아니라 신체 전반과 통합된 시스템의 일부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발견들은 골다공증 등 뼈 관련 질환에 대한 접근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이제 연구자들은 단순히 골밀도뿐만 아니라 뼈의 질, 재형성 역학, 다른 생리 시스템과의 상호작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튼튼한 뼈를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 골절 예방을 넘어, 평생에 걸쳐 신체 움직임, 미네랄 균형, 혈액 생성 등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칼슘과 비타민D의 충분한 섭취,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