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경기도 건설본부가 현장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 점검에 나섰다.
도 건설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본부 소관의 주요 도로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척~실촌 구간 등 경기 남부 지역 8개소와 장흥~광적 구간 등 경기 북부 지역 6개소를 포함해 총 14개 도로건설 현장에서 일제히 진행 중이다.
본부는 현장별 공사관리관, 책임기술인, 현장소장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현장 내 시원하고 깨끗한 음용수 제공 ▲이동식 에어컨 및 산업용 선풍기 등 냉방·통풍 장치 가동 ▲작업장 인근 그늘진 휴게시설 확보 ▲냉각조끼를 비롯한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자 발생 시 119 응급 신고체계 구축 및 교육 여부 등이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온열질환 증상에 따른 응급조치 요령을 상시 교육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온·습도계를 이용한 실시간 체감온도 측정 여부와 체감온도가 33℃ 또는 35℃를 넘어설 경우 폭염 시간대의 작업 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지하도록 한 지침을 준수하는지도 집중 확인 중이다.
도 건설본부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지적사항을 취합해 각 현장에 즉각 시정을 요구하고, 오는 7월 10일까지 조치 결과가 이행되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박재영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폭염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는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기본 책무”라며 “이번 점검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별 이행 상황을 꼼꼼히 관리해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작업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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