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 중에 있다. 협상은 진전됐다. 이번 움직임은 그동안 여러 차례 진전되지 못했던 영입 시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에도 PSG는 시즌 중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전면 차단한 바 있다. 이번 영입 추진은 올여름 아틀레티코의 중원 개편 계획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이강인은 창의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후보군에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뛰어난 기술을 갖춘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8번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으며, 강한 압박 능력과 세트피스 수행 능력,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및 전진 플레이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주앙 펠릭스의 이탈과 코케의 창의성 저하 이후 오랫동안 대체하지 못했던 부분이다"라고 하면서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이번에는 데려오려고 한다.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세 번째 시즌을 보내며 프랑스 리그앙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등 굵직한 성과를 함께 경험했다.
팀의 역사적인 순간에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자신의 입지를 확고한 주전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경기들도 있었지만, 꾸준히 선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는 활용도가 높은 백업 자원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이번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그의 위치는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PSG가 리그와 UCL을 병행하는 가운데, 핵심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경기에서 주로 출전 기회를 받았다.
UCL 토너먼트 일정이 진행될 때는 리그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들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고, 정작 가장 중요한 유럽 무대에서는 교체 출전 기회조차 얻기 쉽지 않았다.
계속 PSG 반대에 부딪혔으나 이번에는 영입을 하려고 한다. PSG는 이번 여름 훌리안 알바레스, 니코 파스, 얀 디오만데 등을 원하고 있다. 공격진 개편 의지가 있는데 이강인 매각과 맞물린 상황이다. 아틀레티코 의지는 확실하다.
'풋볼 에스파냐'는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추진은 단순한 대안이 아니다. 이강인이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특정 선수의 직접적인 대체자가 아니라, 하프스페이스에서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이다. 이는 시메오네 감독이 펠릭스의 전성기 이후 꾸준히 갈망해온 유형의 선수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436억 원)를 제시한 뒤 옵션을 붙이려고 하나 PSG는 최소 3,500만 유로(약 611억 원)를 목표로 한다. 이적료 견해 차이가 있지만 협상은 진전된 상황이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측과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됐다. 개인 조건 합의가 임박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아닌 아틀레티코와 이적 성사 직전 단계다. 이적료를 두고 두 팀이 조율 중에 있다"라고 알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이강인 이적은 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아틀레티코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8월 서울에 오는데,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다. 그러므로 더 관심을 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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