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여름철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던 추동근린공원의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를 대폭 보강했다.
시는 숲속마당, 청사초롱 유아숲체험원, 능골 무장애 행복길 등 추동공원 내 주요 피해 지역 3개소(총 면적 3천300㎡)를 대상으로 진행한 ‘극한호우 피해지 복구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가속화되는 기후 위기로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기존 피해지를 신속히 복구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계곡부 정비와 구조물 보강에 방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했다.
앞서 시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설계에 착수했으며, 재난안전분야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철저한 공정 관리 덕분에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모든 공사를 마쳤으며, 공사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구역별로는 숲속마당 인근 계곡부에 큰돌골막이와 목교를 새로 설치해 계곡 물의 흐름을 안정시켰다. 아이들이 찾는 청사초롱 유아숲체험원 주변에는 측구수로관과 배수관을 매설해 배수 능력을 키웠다.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능골 무장애 행복길 일원에는 큰돌찰쌓기 공법으로 사면을 보강하고 노후한 데크목교를 보수했다.
특히 공사 기간에는 호우로 인한 2차 붕괴를 막기 위해 배수로 정비와 관로 매설을 최우선으로 시행했으며, 안내 현수막 설치와 우회로 개설을 통해 공원 이용객들의 보행 불편을 줄였다.
시는 복구된 시설물이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하자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취약 지역을 없애기 위해 CCTV와 경관 조명을 확충하는 ‘추동 환경 개선사업’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산책할 수 있도록 장마 전 복구 사업을 완료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기습적인 폭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