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드디어 승부수' 띄운다…손흥민 측면일까 후반 조커일까 "남아공전 2~3곳 변화 있을 것" [몬테레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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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드디어 승부수' 띄운다…손흥민 측면일까 후반 조커일까 "남아공전 2~3곳 변화 있을 것" [몬테레이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24 11:4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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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멕시코 몬테레이, 나승우 기자) 손흥민 원톱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제 측면 또는 후반 교체로 바뀌게 될까.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 변화를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두세 포지션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앞서 1, 2차전 라인업과 다른 부분이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한국은 1차전 체코전 2-1 역전승, 2차전 멕시코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두 경기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를 준 부분은 윙백 두 자리 뿐이었다.

체코전 당시 한국은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4-3 전형을 꺼냈다. 김승규 골키퍼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수비를 구성했고, 좌우 윙백에 이태석, 설영우가 섰다. 중원에 백승호, 황인범이 포진했고, 좌우 측면에 이재성, 이강인, 원톱에 손흥민이 섰다.

멕시코전에서는 체코전 명단에서 좌우 윙백이 설영우, 김문환으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 자리는 동일했다.

다만 멕시코전에서는 손흥민의 이른 교체 아웃, 후반 교체 자원들의 미미한 활약 등이 겹쳐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판이 나왔다.



특히 손흥민을 계속 원톱으로 기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이른 시간 교체할 거라면 차라리 후반 조커로 기용해야 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의견이 축구계 안팎에서 나왔다.

이런 가운데 홍 감독이 남아공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 변화를 예고한 만큼, 손흥민의 역할 변화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손흥민이 체코, 멕시코전서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라인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지치게 만들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은 맞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손흥민 원톱을 성공이라고 할 순 없었다. 공격수의 가장 우선 목표는 골을 넣는 것이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찾아온 여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이 기록한 두 골에 기여한 바도 크지 않다. 그마저도 한 골은 손흥민이 나간 이후에 나왔다. 멕시코전은 골이 없었지만 오현규, 조규성이 투입된 후가 더욱 공격적이었다.

이제는 손흥민을 원톱이 아닌 측면으로 돌리거나 상대 힘이 빠졌을 때 후반 조커로 투입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때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남아공전은 이 지점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남아공전에서 변화를 선택한 결과를 봐야 32강, 나아가 그 다음 단계에서도 월드컵서 경쟁할 수 있는 최적의 선발 명단을 꾸릴 수 있다.

홍 감독이 예고한 두세 포지션에 손흥민도 포함일지 남아공전 라인업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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